산 다음이 진짜입니다
차를 파는 일은 계약서에 서명하면 끝나지만, 차를 타는 일은 그때 시작됩니다. 사고가 나고, 경고등이 뜨고, 수리하는 동안 탈 차가 없습니다. 우상남 컨설턴트가 그럴 때 어떻게 처리해 왔는지 실제 사례로 정리했습니다.
제게 차를 사지 않으셨어도 괜찮습니다. 어디서 출고하셨든 막막할 때 물어보시면 방향은 알려드립니다.
사례 12건
침수 전손 — 혜택 기한 안에 재출고까지
장마철 운행 중 차량이 침수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침수는 속도가 전부입니다. 전손 판정과 재구매 혜택에 기한이 걸려 있어서, 판정이 나기 전에 다음 차를 준비해 둬야 기한 안에 들어갑니다.
리스 차량 사고 — 반납까지 보고 수리처를 고른다
출고한 지 두 달이 안 된 523d에 사고가 났습니다.
같은 사고라도 리스·할부·현금 중 무엇으로 사셨는지에 따라 유리한 수리처가 달라집니다. 반납 조건까지 보고 골라야 합니다.
출고 후 경고등 — 부품이 독일에 있을 때
출고 후 주행 중 운전자 어시스턴트 제한 경고등이 발생했습니다. 운행은 가능하지만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신차도 소프트웨어 문제는 생깁니다. 문제가 생기느냐보다, 그 다음에 며칠을 기다리느냐가 실제 불편입니다.
견인고리 장착 — 튜닝 구조변경 절차 전 과정
한 달에 한 번은 트레일러로 캠핑을 가신다며, 출고 직후 견인고리 장착을 원하셨습니다.
견인고리는 달기만 하면 끝이 아니라 구조변경 신고 대상입니다. 순서를 모르면 차를 세워 두는 날이 늘어납니다.
주차 중 사고 — 접수·수리·대차를 한 번에
법인 명의 750e가 주차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접수·수리처 예약·대차 섭외는 각각 다른 곳입니다. 그 사이를 메우는 게 제 일입니다.
수리 후 유리막까지 — 감가에 유리한 방식으로
출고 고객님이 보닛에 손상을 입으셨습니다.
수리 방식은 지금 비용만이 아니라 나중에 정리하실 때의 가격까지 봐야 합니다.
물피도주 — 증거 확보부터 수리 마무리까지
i4 M50을 출고하신 고객님이 주차 중 물피도주 피해를 입으셨습니다.
물피도주는 가해자 확인 여부로 진행이 완전히 갈립니다. 확인 전과 후에 해야 할 일이 다릅니다.
주차장 뺑소니 — 두 번 다 공백 없이
출고 고객님이 주차장에서 뺑소니 피해를 두 차례 겪으셨습니다.
대차는 '차가 있으면 된다'가 아닙니다. 그 주에 무엇을 하시는지에 맞춰야 실제로 쓸모가 있습니다.
단독 사고 — 자차 수리에서 대차 구하기
출장이 잦은 고객님이 단독 사고를 내셨습니다. 차량 공백이 생기면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상대가 있는 사고와 단독 사고는 대차 확보 난이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자차 처리일수록 미리 움직여야 합니다.
BSI 입고 — 픽업 딜리버리로 시간을 안 뺏기게
출고하셨던 고객님이 BSI(서비스 인클루시브) 항목으로 문의를 주셨습니다.
BSI는 보증에 포함된 정비인데도 시간을 내야 해서 미루게 됩니다. 그 시간을 줄이는 게 사후관리의 절반입니다.
첫 차 사고 — 판금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저에게 첫 차를 구매하신 고객님이 사고를 겪으셨습니다.
판금 이력은 나중에 차를 정리하실 때 남습니다. 지금 편한 수리와 나중에 유리한 수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제게 사지 않으신 차도 — 사후관리는 같습니다
사모님 차량 상담으로 인연이 닿은 고객님이, 별도로 중고 X5를 구매하셨습니다.
어디서 사셨든, 막막할 때 물어볼 곳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방향은 알려드립니다.
지금 막막한 상황이시라면
사고·수리·보증 문제는 초기 대응으로 결과가 갈립니다. 어디서 사셨든 물어보세요.